"만족한 새는 노래부르지 않는다"
죠르쥬 상드와 안정적인 생활을 하던 6,7 년 동안 쇼팽이 작품 생산의 휴지기가 온 것을 묘사하는 말이다.
요즈음 들어 회사 일과 가정 생활을 둘 다 열심히 하다 보니 몸이 고달프다. 본디 꿈을 잘 꾸지 않고 자려고만 하면 원하는 만큼 잘 자는 편인데, 근래에는 꿈을 잘 꾸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 그런데 문제는, 몸이 좀 좋을 때는 때려 죽여도 쓸 글이 없고 혹은 있더라도 그냥 넘겨 버려서 잊어버리는데 반해, 이렇게 몸이 피곤할 정도로 정신을 집중하여 무언가를 하고나면 꼭 글을 쓰고 싶다는 것이다.
아마도 내 스스로 무언가를 열심히 했다는 자신감이 있으면 더 무엇을 하고 싶고 대충 대충 한 일이면 다른 일 까지도 이미 다른 일을 최선을 다하지 않았으므로 나머지를 열심히 한다 해도 100% 는 안되니까 그냥 이것마저 대충 하자 라는 좋지않은 성벽 때문인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나는 이미 나만 바라보는 내 가족이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거고, 천둥 벌거숭이처럼 날뛰던 시절은 이미 안드로메다 저 너머로 날아가 버렸다는 것이다. 이젠 진정으로 철이 영속적으로 들어 있어야 한다.
"당신의 눈 속에 비친 내 자신에게 건배"
- Cowboy Bebop
- Cowboy Beb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