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12일 월요일

분당면 이야기 - 인천 시대


66. Tolerance of HP Unix(2004. 5. 30)

문자열을 다루는 함수가 필요해져서 푸다닥 문자열을 포매팅하는 함수를 하나 짰다. HP Unix 상에서 그럭 저럭 잘 도는 것 같아서, 어라! 나도 이젠 C에 익숙해졌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놈이 Cygwin 에서 사용해 보니 쓰레기 값들이 들어가는 것이었다. 왜 그럴까 하며 코드를 자세히 살펴 보니,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는 부분이 보였다.

잠깐만!! 그런데 이게 왜! 도대체 왜 HP Unix 에선 돌아갔던거지?? 사람들에게 물어 보니 HP Unix 에서는 왠만한 에러는 그냥 먹어버린다고 한다. 그래서 개발은 Solaris ( 이놈은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돌아가지 않는다라고 한다) 에서 하고 HP Unix 에서 실제 서비스 하는 방식을 쓰는 곳도 있다고 한다.

하핫... 에러를 에러라고 말하지 않는 것,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잘 모르겠다.

지금 일하고 있는 환경에서 그나마 즐거움을 찾고자 이런 저런 시도 끝에 POSIX Thread 를 한번 돌려 보고자 책을 하나 사서 돌려 보고자 했다. 그런데, 제일 첫 번째 예제조차 돌지 않았다. ㅡ.ㅡ;; 알고 보니 POSIX Thread 헤더만 있고 function 이 없다는 에러만 뜨는 것이었다.

물론 이 책에도 지금 Digital Unix 랑 Solaris 에서는 이미 지원하고 있고, HP Unix 에도 이 책이 출간될 즈음에는 지원될 것이다 란 말을 하고 있지만 이 책의 초판은 1997년에 나왔으니 말이 안 된다. 아아~ HP 여 쓸데없는 여유나 아량보다는 POSIX Thread 지원좀 하게나!

-- 사족 : 이건 내가 lib 링크를 안 걸어줘서 생긴 문제였다.
내가 하는 짓이 다 그렇지 뭘 더 바라냐 ㅠ.ㅠ.

65. 성선인가 성악인가(2004. 5. 9)

네온들이 반짝이는 인천의 밤 거리를 걸어 사택으로 홀로 걸어 돌아오다가 뜬금없이 성선설이 옳을까, 성악설이 옳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아닌 밤중에 홍두깨 같은 생각이지만, 다행히 생각의 실 타래가 끊어지지 않고 풀리기에 입가에 싱긋 웃음을 머금고 미친놈처럼 걸었다.

일단 본성이 선한가 악한가를 따지기 전에 성선설에 대해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논의를 진행시키기 위해 전제를 두 가지 깔고 들어가야 한다.

1. 자연 자체는 선하거나 최소한 선도 악도 아닌 중립적이다
2. 성질의 발현은 그 원인이 내재하기 때문에 생긴다

이상의 두 가지는 논의를 발전시키기 위한 Axiom 으로 삼았다.
동의한다면 더 진행 시켜 보자.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고 가정하자. 이런 성선인가, 성악인가를 따진다는 것은 인간이 지금은 악한 성질을 내보인다는 것을 뜻한다. 그렇다면 지금에 현재하는 인간의 악함은 어디에서 나온 것인가?
Axiom 2. 에 의해 어디에선가 유발된 악함이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Axiom 1. 에 의해 자연 그 자체는 악함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악함은 인간 자체나 인간이 유발하는 관계에 편승하여 지금까지 내려 왔다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점점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관계가 존재하지 않는 최초의 인간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보면 이때, 자연과 최초의 인간까지 그 악함을 가질 수 있는 대상이 좁혀진다. 다시 한 번 Axiom 1. 을 생각해 보면 그 악함이란 것은 최초의 인간이 가지고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렇다면, 인간은 그 본성에 악의 요소 - 즉 악함의 씨앗을 품고 존재했다는 것이 되어 가정에 위배된다. 따라서 성선설은 그 자체로 모순에 이른다는 논리로 귀결된다.

그렇다면 성악설이 맞는 것인가? 위의 논리 전개는 어디까지나 성선설이 맞다는 가정이 모순적인 결론을 이끌어 낸다는 것이지 그렇다고 성악설이 맞다는 것을 보증하지 않는다.
나의 생각은 이러하다.
인간의 본성이 선하든 악하든 무슨 상관 있는가?
인간의 본성 생각 하기 전에 나 부터 바르고 옳게 산 후에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64. Be used(2004. 4. 28)

Fantaisie Sign - Vitaminless. Cowboy Bebop OST

나는 순간만을 느끼고 살아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 순간도 더 참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이제는 안된다. 라고 결심한지 한 주일 정도 밖에는 지나지 않았는데

인천 사택에 머물게 되면서 잠을 충분히 자고 나니
뭐 조금만 더 버티면 길이 보이겠지 란 생각이 저 마음 깊은 심연에서
물안개 처럼 꾸역 꾸역 피어 오른다.

돌이켜 생각하면,
순간을 참지 못해 저질렀던 많은 후회스러운 일들 - 이라고 표현될 수 있는 사건들이 꽤나 있었다.

하나, 후회하지 않는다.
그 첫 번째로, 후회한다고 돌아오지 않을것이기 때문이고
순간에 충실한 삶을 산 것이 그렇게 힐난받을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기도 하다.
다만 인내를 좀 더 발휘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못 살겠다고 투정을 부린 사실이
후회된다면 후회된다.
나는 간절히 바란다.

나는 내가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63. Nothing. I'm fine. Thanks. (2004. 4. 10)

하기 싫은 일을 계속하기 위해
하기 싫은 만큼의 노력을 하고
하기 싫은 일을 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만큼
더 하기 싫어진다.

하고 싶은 것만 하며 살 수는 없다는 건 이미 알고 있다.
이를 악물고 버텨 나가고 있다.

까맣게 타고 그슬린 마음의 돌을
가슴에 힘껏 내리쳐 튀는 불꽃의 열기로
얼어붙은 몸과 정신에 온기를 불어 넣어
나귀와 노새의 길을 인내하도록 하자.

그리고 누가 묻거든
아니오,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하자.
그렇지 않다면, 비웃음을 살 뿐이니까.

62. Fatigue, fatigue (2004. 3. 30)

송추에서 돌아온 두번째 날
온 몸이 삐걱댄다. 춥고 떨린다.
아침에 코드를 펼쳐 놓고 보는데, 도저히 손이 움직이질 않았다. 담배를 한대 피우면서 햇볕을 쬐길 2-3분여 햇살이 몸을 덥히자 조금씩 조금씩 몸 안의 온기가 움직이길 시작하고 서서히 제어 장치들이 동작하기 시작했다.

소설 개미 의 첫 부분이 햇볕을 쬐며 태양에 대한 찬가를 부르는데 변온 동물이 되어 버렸는지, 스스로 온도 조절이 되지 않는 양 근육 하나 하나, 힘줄 모두가 비명을 지르며 경련을 일으켰다. 흐릿한 정신은 계속 저 멀리 우주 넘어로 사라져 버리고 문득 정신이 들고 보니 이미 한 시간이 흘러 버렸다.

61. Retention! Isn't so hard? (2004. 3. 25)

어느 멍청한 자식이 멍청한 소릴 지껄인 덕분에 원래 그렇게 희망적인 상태만은 아니었지만, 완전히 프로젝트를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몰아 넣었다. 그 소식은 머나먼 경기도 산속까지 신속하게 커다란 파장을 뿌리고 그럭 저럭 140%까지 올릴 수 있었던 퍼포먼스를 급전직하 마치 한민당 탄핵안 가결시키고 지지도 떨어지듯 바닥을 치게 하고 의욕을 상실하게 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뭐 프로젝트가 산으로 가면 산으로 가고
물로 가면 물로 향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 지는건가?

60. Dejavu (2004. 3. 24)
'Cause others not stopping working 12 pm. I navigate some web pages belongs to my remembrance.
Accidently I go to the site in which I started my web-shovelling career.
Surprisingly, it remains!
I am frightend. Because its state is not much different as I made.
Well, Finding old site which remains as I constructed is
glad to me as well as a little lonesome.

Though I already knew the site's business direction is not correct.

59. Internet Jazz Broadcast (2004. 3. 23)

Being tired and checked e-mail as a routine.
A mail from the community which I had joined came to me
Suddenly I flash back that community offered jazz broadcast by internet.
Frankly speaking, I tried to find some Jazz broadcasting system a few days ago.
But some which I found were not a good ones.
But it was Goood. very interesting broad.
If you have some interesting about jazz, then it's not bad to try to listing when you tired.
It's url is http://www.fallingstars.co.kr/ch2.pls
And community name is JAZZPIANO in www.daum.net
-- sometimes noise interrupts. but it deserves!!

58. Sunny Day - MISIA (2004. 3. 22)

이번 주까지 3주간 송추에서 합숙중이다. 아침 9시 부터 저녁 12시까지 강당 같은 교육장에 틀어 박혀져 FCTC (From Cobol To C) 중이다. 뭐, 밥도 여기서 먹고 잠도 여기서 자고 일도 여기서 하니 도대체 별다른 일이라곤 없다. 흐느적 거리는 일상만이 존재할 뿐 지금 밖에서는 대통령 탄핵 문제로 시끄러운데 반해 어제와 같은 오늘 이란 말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이 상이 권태 에 쓰기를 끝없을것 같은 푸름에 대해 숨이 막힌다고 했다 지금의 나는 권태로운 것 같지는 않다. 다만, 그리 열정도 생기지 않는 일을 의미없이 그럭 저럭 하고 있을 뿐이다.

주말에 연구소에 들러 이것 저것 해 보았다. 고작 몇 주 손을 놓았을 뿐인데, 예전과는 달랐다. 사실 이 글도 홈페이지 업데이트가 너무 늦다는 생각이 든지 일주일만에 겨우 쓰는 글이다 이러다가 창의력이 다 고갈되어 버릴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얼핏 들고 있다.

57. Beauty is Harmony (2004. 3. 5)

The day I heard camp-training schedule in Song-chu, I was on subway reading a book as usual.
Since much bad, little good things happened to me nowadays, I couldn't concentrate reading well.
So I sitted on seat and putted my head into the book and tried reading.
A moment later, I looked up for neck-ache.
At that time, I saw a woman sitting opposite seat.
She was beautiful.
Yes, beautiful, over just pretty, she had a perfect image of beauty.
Thogh I could not look her for a long time not to be taken for stalker,
I saw the Harmony of beauty in her face.
People can have their own measure of beauty.
I think the Harmony is the most important point of beauty.
Well, why I didn't follow her and try to talk?
My humbleness terminated my vitality and prohibited it.

LIFE IS A VERY FUNNY!

56. A rotton apple makes a basket of all apples stale. (2004. 3. 4)

During three weeks from comming monday,
I and my team are compelled to go and work in an isolated institute in Song-chu
Frankly speaking, Inchon, the land of salty-wind is absolutely not a good place to work.
Because commutation takes too much time.
But now, I feels it not bad to spend 4.5 hours a day for commuting.
What the hell is to go Song-chu?
When I changed the domain - endofhope.com, I wished I settled to somewhere.
So I writed at title bar of index page - "End of hope - No more way to go out"

In general, things go in the direction of which I expected not.
Until when, I must suffer?

55. Tolerance (2004. 2. 20)

지하철에서 아마도 자폐 같은 증세를 보이는 스무 남은 살 먹은 듯한 얘를 봤다. - 나도 이젠 스무살 정도는 얘로 보인다 ㅡ.ㅡ;;
혼자서 먼 산을 보며 중얼거리는 듯 하더니 의미 없는 말을 떠들어 대기도 하고 갑자기 일어나 창문에 코를 박고 시꺼먼 지하통로를 쳐다보며 소리도 지른다

자폐증 - 에 대한 여러 프로그램을 보면서 부모들이 갖은 정성을 다해 그들과 소통하려 노력하여 결국은 지역 사회에 잘 받아들여진다는 이야기가 그리 낯설지만 않고, 나 자신이 생각하기에는 그렇게 해가 되지 않는 얘를 사람들이 왜 경원할까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수많은 타인들과 억지로 한 곳에 밀어 넣어져 있는 지하철 객차 안에서 어느 하나가 예측 불가한 행동을 할 때, 무척 짜증이 난다.

왜 저놈의 자식이 지랄! 을 하는가

라는 생각이 너무나 많이 났다. 나는 지금 무척 피곤하고, 어떻게든 이 상황 - 객차 안에 타인들과 감금된 - 을 부단한 인내로써 이겨 나가려 하는데, 어디에서 굴러먹던 정신나간 놈이 내 신경을 자꾸 쏠리게 하는가 하는 불쾌감이 온몸을 엄습했다. 물론 그 얘의 부모 같으면 자식이 약간의 장애로 타인과의 관계 설정에 문제가 있을 뿐 전혀 해가 되지 않는다란 것을 그때의 내게 설득하려 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놈이 어떤 놈인지 - 벌레 한 마리도 죽이지 못할 정도로 순박한 얘인지 알 수도 없었고, 무엇보다 알고 싶지도 않았다는 것이 핵심이다

더불어 사는 세상 이라고 말들 하지만 나는 그러한 세상에 적합하지 않는 인간인가 보다.

54. A little profit follows big loss 잉걸스 - 큰 숲 작은 집 (2004. 2. 17)

이런 저런 일들이 한 순간에 닥쳐 와서 대관절 이렇게 계속 살아야 하는가 라는 회의가 들었다. 어떻하든 중심을 잡아 일들을 차례로 정렬해서 처리하려 했지만 동시 다발로 터지는 통에 관리하기에는 내 능력이 부족했었다 그렇게 가지를 만들지 않으려 노력했건만 계속 부는 바람에는 속수 무책이었다.

폭주 하고 싶었다 이것 저것 다 때려 치고 어디론가 사라져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서 영원히 잠들고 싶었다.

벌어 먹기 힘든 세상이란걸, 참고 또 참는 캔디가 되어야 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きしきし 시간을 보내며 꾹 참았다.
사실 나는 별로 한 것이 없다.

그런데, 어찌 되었든. 마치 일 들이 자신들이 알아서 정렬이 되는 듯이 펼쳐졌다. 끝이 좋으면 다 좋은 것인가? 이런 운은 절대로 길게 가지 않을 것을 알 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 하지만, 그건 그 때 일이고 어쨋든 순간의 방편으로 견뎌넸다!

53. 패용하다 (2004. 2. 8)

점심을 먹고 나른한 몸을 채찍질 하며 억지로 일하고 있는데 처음 보는 인간이 갑자기 출입증을 보여 달라고 했다 묻는 뽄세가 아주 사무적이라 왠지모를 짜증이 밀려 왔다. 지금 나와 있는 곳의 관리직인가 본데, 뭐 보안 점검이래나 뭐래나 한다 일단, 주머니에서 출입증을 꺼내 보여 주니 항상 패용해야 된다는 둥 잔소리를 해 댄다 그래서 아 이 자식이 개에게 목줄 걸듯 걸라는 소리인가 해서 약간 약이 올랐다 그리곤 또 다른 사람들에게 잔소리를 해 대러 자리를 뜨는 것 이었다.

나는 목걸이가 싫다. 나는 굴러들어온 자식이오... 좀 봐주시오 하는 것 같아 처량하기도 하려니와 정작 신경써야 하는 보안 포인트는 그대로 놔 둔 채, 사람들만 귀찮게 하는 것이 바로 이런 목걸이를 하라는 둥 하는 것이다. 물론 당장 보기야 모든 사람들이 목걸이를 걸고 있으면 보안에 철저한 것 같겠지 하지만 보안 사고가 목걸이 안 한다고 터진다고 생각하면 무지하게 순진한 놈이다. 뭐 빼돌릴 것도 없지만, 빼돌리려 마음 먹으면 목걸이를 하나 안 하나 털끝만큼도 막을 수 없다는걸 왜 모르나 모르겠다.

목걸이는 그야말로 전시 행정, 보여 주기 위한 것에 불과한 것. Redundancy 바로 그 자체이다.

어쨋든 나는 그 말 듣고서도 도로 출입증을 주머니 속에 집어 넣고서 생각했다. 패용 이란 말이 목에 건다는 말인가? 아닌 것 같다... 바로 사전을 찾아 봤더니...

패ː용(佩用)[명사][하다형 타동사] 명패나 훈장 또는 리본 따위를 몸에 달거나 참.

좋아~~ 나한테 한 번만 더 목걸이를 패용 어쩌구 그러면 이렇게 말해 주겠어! 조선시대 양반들은 호패를 패용했다 는 말은 양반들이 호패를 목에 걸었다는 말인가요? 군인들 중의 몇몇은 권총을 차고 있었다 은 권총을 목에 걸고 있다는 말인가요? 내게 목걸이를 채우고 싶거든, 당신들 그 좋아하는 규정을 출입증을 패용하라 에서 목에 걸어라 로 바꾸면 내 그렇게 해 주겠다
그게 귀찮으면 나한테 개줄 걸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

52. Divergence or convergence (2004. 2. 3)

요즘 세상에, 댓가를 지불할 만한 신문을 찾기 어려워 지하철 역 앞에서 나눠 주는 공짜 신문을 보는 경우가 잦다. 반 이상이 광고이고, 기사라고 해도 거의 간접 광고 수준이라서 기사 제목만 훓어 보고 이게 읽을만 한지를 결정한다.

오늘자 에서는 중앙 일보에서 제공한 영어 신문 기사 번역을 받아와서 실었는데 제목인 즉슨 인도의 우주개발이 근본에서 벗어나다 라는 제목이었다 인도가 근본에서 벗어난 우주 개발을 한다니 뭐, 우주개발 기술을 무기 개발에 썼거나, 첩보 활동에 쓴다는 내용이겠구만 하고 읽어 봤더니 그런 내용이 아니라 위성을 쏘아 올려서 강우량을 예측하고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라는 아주 좋은 내용이었다.

아니 그러면 근본에서 벗어난게 아니잖아!!
우주 개발은 인간의 복리에 반하는게 원칙이었나? 라고 생각하고 번역문 옆에 실려 있는 원문을 보니 India ... diverges from the root 였다.

오호... 통재라... diverge... 물론 빗나가다 란 뜻도 있다..., 이런 젠장할 중앙일보 기자놈아!!! 이건 발산, 확산되다는 뜻도 있고 수학에서는 발산의 뜻으로 쓴단 말이닷!! 이 말은 인도가 우주개발의 루트(근본)를 발전시켜 활용분야를 넓힌다 는 뜻이지 무슨 개뿔이 정도에서 벗어나고 안 벗어나는 일이냡!!!

제발 쓰기 싫으면 쓰지 마라

51. Eclipse, who hides Sun? (2004. 2. 1)

이클립스 프로젝트에 대한 전망을 다룬 기사를 보았다. IBM의 출자로 만들어진 이 프로젝트가 완벽하게 독립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그동안 IBM 의 그늘 밑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로 합류를 거부해 왔던 여러 단체 및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가 기대된다 란 내용이었다 특히 Sun 의 예를 들면서 그들은 쇠퇴, 소멸 을 의미하는 이클립스가 자기들의 사명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것을 거부의 한 이유로써 들었다 란 구절이 있었다

이클립스... 가 쇠퇴, 소멸의 뜻도 있긴 하다만 그게 문제가 되면 딴 회사들은 왜 참여 했겠는가? 이클립스의 대표적인 뜻이 식(蝕) 이니까 문제삼은 것 아닌가? Sun 이 Eclipse 가 된다는 뜻이 되니까 그렇게 생각한 거지 쇠퇴, 소멸을 들이대는건 한 마디로 오버다. 요즘 조중동이 어쩌구 하면서 정치적, 계층적 편향성을 가진 기자들에 대한 원성이 높은데 무식하기까지 하면 대체 어쩌란 말인지.

50. Fatigue, fatigue (2004. 1. 27)

피곤하다. 아마도 오전 1시간 오후 2시간은 존 것 같다. 비록 어제 마음이 울적해서 술을 한잔 하고 4시간 정도 자고 일어났더니 출근은 어떻게 시간 맞추어 했다마는, 계속 졸고 있다.

아! 책을 샀다!! 어제 저녁에 잠시 집에 들러서 예전에 샀던 책 몇권을 가져 오면서 몇년 동안 돌아보지도 않던 수학책들을 다시 들추어 보게 되었다. 그 책들을 볼 때는 나도 멋진 수학자가 되리라는 꿈과 희망이 있었는데... 희망의끝에 선 지금은 한 페이지, 페이지에 가슴을 베일 것 같아 얼른 덮었다.

49. 빠이넨쓰 쎈따 (2004. 1. 27)

내가 파견된 이 회사는 아침마다 방송으로 뭐시기 뭐시기 영어 강좌를 틀어준다.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고 그저 뭐가 어디에 있냐, 그건 어디 있다. 이런 비교적 단순한 내용이다. 다 좋다. 뭐 굴러들어온 자식이 본가 제삿상에 밤 놔라 배 놔라 할 필요는 없으니. 한국인으로 생각되는 한 사람이 외국인으로 생각되는 한 사람과 서로 대화하는, 영어 강좌의 루틴한 패턴을 따르는 그저 그런 그런 방송이다.

그런데 그 한국인으로 생각되는 사람의 말을 듣고 있자면 상당히 처절하다. 아, 뭐 발음 자체가 특히 문제가 있다는 건 아니다. 모국어가 아닌 말을 하는데 뜻만 통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최소한 대화를 하는 시늉이라도 내어 주면 좋으련만... 영어책 읽기 신공은 너무하지 않나?

또 지나치게 속화된 발음마저 약간씩 섞여 들어가서, 듣기가 참 묘하다. finance center 를 빠이넨쓰 쎈따 라고 들었다면 내 귀가 이상한 것인가. 우리말은 정상적으로 하는 것 같은데, 영어만 섞이면 뻣뻣하게 되는 사람인지 모든 음절의 길이와 높이가 철저히 같게 되는데, 참. 헛웃음만 나온다.

아아... 도대체 마음에 드는 게 없구나!!!

48. Tired a little (2004. 1. 24)

오늘은 명절 끝 토요일, 사무실로 오는 도중 XX 플라자를 거쳐 오는 동안 많은 사람들을 보았다. 명절은 끝났고, 노는 날이고 하니 마음도 풀어지고 뭐든 사고 싶었나 보다. 걷는 도중에 몇번이나 사람들에 치여서 방향을 바꾸어야 했다. 사람들을 원래 싫어하는대다, 툭툭 건들여지기까지 하니 무척이나 짜증이 났다.

그럭 저럭 사무실로 들어와서 책을 펼치니 3일동안 열심히 보던 책이 갑자기 싫증이 났다. 학교 다닐 때 부터 싫어 했던 Interpolation 부분이 짜증을 더해 간다. 글쎄, 어제 밤까지만 해도 Interpolation 을 보면서 이렇게까지 싫지는 않았는데. 연휴 동안 좀 신경을 쓰면서 집중을 했더니 이젠 조금 피곤해진 것도 같다.

아아, 허리가 아프다. 어깨도 결리고, 배도 고프고, 머리도 멍해진다.

47. Working in holiday (2004. 1. 23)

연휴에 집에 가지 않고서는 연구소로 출근신공 펼치고 있다. 일전에 교보 문고에 들러 산 책들이 아주 마음에 든다. 확실히 한번씩 이렇게 서점에 들러서 각 분야를 순회하다 보면, 평소에는 찾기 힘든 보석같은 책들을 고를 수 있다는 것이 무척 즐겁다. 21,22,23 연짱으로 N.A. 책을 보는데, 아주 마음에 든다. 한 일주일만 더 이렇게 보면 되는데, 내일, 모레가 지나면 또 짠바람 맞으로 가야 되니 벌써 부터 마음이 무겁다...

JDO 책도 하나 더 샀는데, 저자 소개를 보다가 그 사람이 업계에 입문한지 8년째다 란 말을 봤다. 자자.. 나도 이제 5년차다. 한 2-3년 지나면 Java Series 에 내 이름을 건 책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건가? 인천으로 떨어지고 나서는 계속 속상하고 흐린 날들 뿐 이었는데, 이렇게 연구소로 몇일 다니니 좀 마음이 너그러워지는 느낌이다.

そろそろ、 かんばりです!

46. Living with pride (2004. 1. 20)

To me, my self-respect is from my concentration-ability
I'm not a kind of genius and I know it well.
But in view of concentration, I have a little amount of pride
I believed nobody would do so much efficiently than I could.

Here - the land of salty wind, I can't do as I could
During every work, I wait for leaving office
I become clock-count worker who I so contempted
Well, by the way, I work less than before.
But I'm not happy. frankly speaking, I'm sad.
Very unhappy...
Is it too hard for me to achieve that living with pride?

45. Doggy dog (2004. 1. 9)

It takes 4 hours a day to commute to the company dispatched in Inchon.
For not a short time for attending, so many funny things
(I do not know whether others agree or not) happens.

The warning signal of subway's entrance is very funny.
At first I heard it, I thought some dogs to yelp at bell's ring.
Time after time, repeating again,
I finally noticed it simulates seagull's crow.
I also found the bell is the one of the ship.
Inchon has sea, so such sound could sound. ;-)
But for the stranger, It was just a dog's barking.

44. VI-FA TALITY (2004. 1. 6)

Finally, I am sick and tired.
I have worked in software-engineering almost 5 years.
In those days, I have worked and studied at least 14 hours everyday -
no weekend and no holiday.

Yes. Frankly speaking, it was not easy job for me.
But I do not feel it too much hard to bear.
I had dreamed with every concept which I was learned at evening
and had been waken by new ideas which had springed and prohibited

being lazy.

Now. Compelled to be injected at this strange company,
My vitality goes fatality.
I can imagine nothing special no more.

43. Panic Advertisement (2004. 1. 1)

At subway station where I go around, I saw a advertisement of highschool course institute.
Its content is like that
Sorry parents, your children studying in our institute became ill.
They becomes to work hardly so much.
Hence they all becomes indifferent of 'Health', 'Friendship' and 'Family'

Could you agree the content of above ad.?
I don't know whether it is from courteous vanity or impudent ignorance of humanity

42. Christmas Present (2003. 12. 25)

Yesterday, my friend came to drink with me.
In conversation with him, I said.
"When I remember things what happend in 2003, a little good things and much more many things not good happened to me"
But I regrets to say. Last Christmas, I presented to me a DVD-CDRW rom
For Christmas present of this year, I got a bill from card company.

Funny, very funny...
Life is very funny

41. Demolish originality (2003. 12. 23)

Today is the second day of site where I was ordered to go on sentry
Here is very typical company
So I must go till 9 a.m.
When I was heard about worry which companies are afraid of worker's lacking of initiative,
I could not understand.
If employers liked his own job, how they did not have initiative?
Now is 3 p.m., I can make myself understood about it.
I already count time till I can go out.

Well, I can't be convicted.

But feeling which I was managed and controlled makes my originality and voluntary indulged to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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